계속해서 힘든 일이 반복되왔어요..

그동안 사람 인연이고 공부고 대학이고...
정말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 싶을 만큼 안좋은 일이 많았어요
그냥 갑자기 푸념이라도 하고 싶어서...
제 나이가 스물 셋인데 아직도 대학을 못들어갔어요
부모님과의 마찰도 있었고 스스로 방황한 것도 있었고 해서
작년에 드디어 가고 싶었던 대학에 원서를 넣고 발표를 기다렸는데
2차에서 탈락해서 후보 번호를 받았다가 후보도 탈락해버렸어요..
그래서 올해 다시 도전해서 지금 1차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모레가 발표네요...ㅠㅠ... 정말 간절하고 간절한데
이번엔 반드시 붙어야 될 텐데... 너무 걱정이 돼요. 어떻게..잘 될 수 있을까요?
미리 결과를 알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게..ㅠㅠ
이런 날이면 괜히 센치해지는게 자꾸 괴로웠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언제쯤 제 인생이 확 틀 수 있을까, 부모님께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요
제 이름도 안좋다고 해서 바꾸려는데... 하나하나 노력하면 인생도 바뀔 수 있을까요?
아니 애초에 사람의 정해진 인생이란게 있을까요...ㅠㅠ
아휴 제가 또 뭔 소릴 하는지 ...ㅎㅎ..모르겠네요
그냥 답답할 따름입니다...
다 잘 될거다 하는 맘으로.. ㅠㅠ 그냥 게잡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